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 요리 (문단 편집) === 동물성 식재료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북한 요리 사진4.jpg|width=100%]]}}}|| ||<:> {{{#000000 {{{-1 [[개고기|단고기]] 요리로 유명한 [[평양시]] [[락랑구역]] [[통일거리]]의 '[[평양단고기집]]'}}}}}} || [[단고기]](개고기)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d1b5c77cbb38d654c0b0cc45/uniculture-07262018153153.html|식문화는]] 북쪽이 남쪽에 비해 넘사벽을 찍고 있다. 한국의 개고기 문화는 생활 양식의 서구화 이후 논란에 휩싸이며 인기도 줄어들어 조리법도 다양성을 잃고 탕과 수육 정도로 정형화되고 퇴보한 반면[* 그나마도 일상에서 소비하기보다는 [[복날]]에 고령층을 중심으로 먹는다거나 극소수의 마니아층만 찾는다는 인식이 있다.] 북한에서는 [[쇠고기]], [[돼지고기]]를 먹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개고기가 인기 있는 고기 자리를 차지하면서 요리법 자체가 계속 발전해 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도 생전에 대단한 관심을 갖고 개고기를 즐겼다고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ae40c528c77cac00c758-c228aca8c9c4-c9c4c2e4/co-su-10032017093340.html|한다]]. 실제로 북한의 개고기 요리를 먹어본 사람들은 요리의 다양성뿐만이 아니라 맛, 품질 자체가 남한보다 낫다는 평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외래종 개의 단고기를 고급으로 친다고. [[토끼고기]]와 [[염소고기]]도 한국에 비해 훨씬 대중적으로 퍼져 있다. [[토끼]]와 [[염소]]는 둘 다 인간이 소화할 수 없는 풀을 먹고 고기와 가죽/젖으로 되므로 이득인 데다, 키우기도 쉽고 번식력도 왕성한 덕에 북한에서 많이 기른다. 아래 나오듯이 [[소고기]]는 귀한 식재료이고, 돼지나 닭 역시 비슷한 이유로 구하기가 어려운 데 반해 토끼와 염소는 정부에서도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 토끼와 염소 고기가 대중화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남면북양]] 정책 이후로 [[양(동물)|양]]을 많이 키우게 되었던 역사로 인해 현재도 양을 제법 기르고 [[양고기]]를 꽤 먹는 편이라고 한다. 토끼, 염소와 마찬가지로 양은 사람이 못 먹는 풀을 먹고, 젖과 털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육을 장려한다고 한다. 북한에서 양고기는 토끼고기나 염소고기 같은 대중적인 고기들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소고기에 비하면 먹을 기회는 있는 편이고 중국에서 양고기 레시피가 수입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http://m.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720|#]] 소고기는 잘 먹지 않는다. 고난의 행군 이전에 농기계가 널리 쓰였을 때에도 소고기는 아무 때나 먹지 못하는 비싼 고기 취급이었고, 조종사 같은 직종에게 소고기 [[통조림]]을 특식 개념으로 배급할 정도였으며[* 한국도 소고기는 여전히 고급 음식에 들어가지만, 쇠고기 [[미역국]]과 같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육류이기도 하고, 특히 통조림 형태로 유통되기보다는 생고기 내지는 냉동으로 유통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신선도 면에선 천지차이.] 고난의 행군으로 연료비가 크게 올라가면서 일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농촌에서 중요한 노동력으로 일소를 부리기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radio-world/radioworld-02212014151242.html|때문]]에 북한에서 소는 '''군수품'''으로서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며 허가 없이 함부로 잡아먹는 것은 최대 '''사형'''까지 처벌 받는 중죄이다--슬슬 헸갈릴텐데 지금은 21세기 맞다--. 설령 처벌이 없어도 부림소를 잡아먹는 것 자체가 일반 주민들에겐 엄청난 손해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늙거나 병 든 소를 잡아먹는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beaf-07282016101214.html|실정]]인데, 한 탈북자의 말에 의하면 이런 소들은 평생 노동만 하고 살다 보니 살이 질기다고 한다. 사람으로 치면 근육만 발달한 셈인데, 그냥 도축해서 먹으면 고무를 씹는 느낌이란다.[* 이런 소들은 맛있게 먹을려면 다지거나 여러번의 조리과정을 거쳐야된다. 중국 원조 마파두부가 이 사례로 여기에 넣던 소고기들도 일소가 주 소재라 질긴 나머지 잘게 다져서 넣었다.] 때문에 늙은 소들은 잡아서 보통은 곰탕이나 설렁탕, 사골곰탕처럼 국물을 내는 데 쓰며, 탈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탈북자들은 '''소고기는 맛없는 고기'''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는 지방의 얘기이고, 주요 도시에서는 옥류관, 청류관, 만경대 천석식당을 비롯한 주요 대형식당, 고급식당에서 소고기 국물로 맛을 낸 냉면이나 갈비찜, 소고기 구이, 소불고기, 소발통 보쌈 등 소고기 요리를 취급하고, 이외에도 일부 식당에서도 소고기 요리를 취급하기 때문에 대도시. 중견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소고기를 맛볼 기회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 [[배움의 천리길]]이나 광복의 천리길처럼 평양행 행사에 참여하거나 소고기 식당이 있는곳으로 여행증을 받은 사람들이 여행에 다녀왔다가 소고기 요리를 먹기도 한다. 다만 이런식당들이 가격이 비싸거나 문턱이 높아서 이들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도 돈이 없는 사람들은 배식표를 몇장 받아서 생일이나 접대, 관혼상제 같은 특별한 일이 있을때나 먹는 수준이며, 보통은 돈주나 당간부같이 돈이나 권세있는 사람들이나 자주 먹을뿐이다. 집집마다 기르는 경우도 많은 [[돼지고기]] 역시 비교적 흔하게 먹을 수 있지만 먹는 방법이 한정되어 있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고기는 삶아서 국을 끓이고, 내장은 [[순대]]를 만들어 먹는 게 끝이다. 한국에서는 개고기 문화가 사장되면서 개고기 조리법의 다양성이 퇴보했다면, 북한은 반대로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조리법이 엄청나게 퇴보한 것이다. 특히 남한에서는 상식의 반열에 드는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부위별 구분을 북한에서는 잘 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정교한 부위별 구분은 어떻게 이 고기를 맛있고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당연히 특정 육류를 자주 접하지 못한다면 나아갈 수 없는 문제인 셈.] 양어, 특히 [[민물고기]]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475|양어]]가 활발한 것도 특징이다. 종류도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38|열대메기]], [[https://www.dailynk.com/%E5%8C%97-%EC%B2%A0%EA%B0%91%EC%83%81%EC%96%B4-%EC%96%91%EC%8B%9D/|철갑상어]],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foodshortage-07042022094625.html|미꾸라지]] 등 다양하다. [[자라]] 역시 식용으로 인기가 많아서, 평양 근교에 자라공장까지 운영해서 자라를 생산하고 있다.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301|#]] 또한 [[옥류관]]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자라요리를 판매하고 있고[[http://m.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146|기사]], 2018년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식에 초청된 외신기자들의 호텔 만찬장에 자라튀김이 오르기도 했다.[* [[용봉탕]] 같은 특별한 보양식으로나 먹는다는 이미지로 인해 자라를 잘 먹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의 시선에는 낯선 면이 있다.] [[메뚜기]]가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locustfood-10032018092235.html|영양 보충식]]으로 각광을 받는 중이라고 한다. 다만 메뚜기는 한국에서도 예전엔 많이 먹었던 거고[*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극소수 애호층의 별식용이 아니고서야 메뚜기를 먹진 않는다.] 반대로 [[탈북자]]들은 한국의 [[번데기(음식)|번데기]]를 보고 뭐 저런 걸 먹냐고 [[컬처쇼크]]를 받기도 하니[* 양잠의 부산물인 누에 번데기를 본격적으로 식품으로 유통 시킨 것은 [[남북분단]] 이후인 1960~70년대다. 즉 북한 사람들에게 번데기는 말 그대로 '애벌레를 먹는 것' 그 자체로 보일 수밖에 없다. 예능 프로 [[잘 살아보세]]에서 북한인의 번데기 반응이 나오기도 했고, 네이버에 번데기 북한으로 검색해보면 탈북자들이 여느 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번데기를 [[극혐]]하는 반응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문화 차이라고 봐야 할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